군사전문가들이 바라본 베트남 전쟁의 평가 2가지

베트남 전쟁은 냉전시대를 대표하는 전쟁 중 하나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낳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의 전쟁 역사상 최초로 패배한 전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베트남 전쟁에 대해서는 군사전문가, 역사학자들의 주장을 보면 베트남 전쟁에 대한 평가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민족의 통일과 내전

베트남 전쟁은 특히 자주 통일 국가를 건설하려고 하는 베트남 민족들과 외부세력의 대결로 보는 시각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베트남 전쟁은 프랑스가 변화된 국제정세를 무시하고 베트남을 계속 식민지로 유지하려다가 시작된 것이라는 것인데요. 역사적 관점으로 살펴본다면 남베트남은 사실상의 프랑스 정부가 만든 괴뢰국가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프랑스가 디엔비엔푸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베트남의 식민지배를 포기하고 프랑스군을 철수시켰습니다. 철수 과정에서 베트남 남,북 간에 합의된 1956년 남북통일총선거를 남베트남 정권이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남 베트남의 입지가 베트남 내부에서 매우 약화되었다는 점인데요. 따라서 베트남 전쟁은 통일국가를 만들기 위한 베트남 내부 세력들의 내전이라는 점을 평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베트남 전쟁에서 2차세계대전 이후 독립했던 많은 신생국들이 베트남 전쟁에 호응하였고 베트남 전에서는 미국의 서유럽동맹들을 참전시키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냉전과 도미노이론

사회주의 세력과 민주세력의 대결로 보는 주장인데 이 평가는 냉전시대의 체재경쟁 대결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는 미국 내부 자체가 반공을 외치면서 전 세계 각지에서 공산주의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다면 무조건 적대시 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프랑스군이 베트남에서 철수 결정을 하면서 미국은 한번 무너지면 와르르 무너진다는 도미노 이론을 내세우면서 참전했다는 평가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도미노 이론을 대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미국의 입장에서는 베트남 전쟁을 공산주의자들과의 전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국가로써 아시아의 공산화, 자유진영을 수호하기 위해서 미국의 전쟁개입은 명분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는 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 베트남 전쟁 종전 이후에는 북베트남 정권이 승리하면서 베트남에 사회주의 공화국이 건립되면서 인접국이었던 라오스와 캄보디아가 공산화되었습니다. 때문에 종전 이후에는 미국이 주장했던 도미노 이론이 맞아 떨어졌다는 군사 전문가들의 주장도 일부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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