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터리

미 육군 역사상 마지막으로 원수로 승진한 마지막 미국 장군

똥베이런 2017.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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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 육군 지상군을 실직적으로 지휘한 지휘관으로 미합중국(미국)의 초대 합참의장입니다. 현재 미군은 오마 브래들리 장군의 업적을 기려 미군 주력 IFV(보병전투차)인 M2/M3 브래들리에 그의 이름이 붙혀졌습니다.


▲브래들리 장군이 말년에 노르망디 해안을 찾은 모습


오마 브래들리 (Omar Nelson Bradley)

1893년 2월 12일 ~ 1981년 4월 8일



오마 브래들리 장군은 1915년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동기로는 아이젠 하워 미국 전 대통령, 제임스 밴 플리트, 조지프 맥너리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마 브래들리 장군은 조지 S. 패튼 장군과는 선,후배 사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격이 불같았던 조지 S.패튼 장군을 제치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타군과의 연대를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조지 S.패튼 보다 더 빨리 진급해버렸다고 합니다. 



특히 오마 브래들리 장군은 조용하고 화를 잘 내지 않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졸병 장군(G.I General)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고 하는데요. 미국의 2차세계대전 참전 용사들의 수기를 살펴보면 브래들리 장군의 인품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반 사병들의 신망이 굉장히 좋아서 브래들리 장군 밑에 있다가 다른 지휘관 밑으로 들어가면 군 생활하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참전용사들에 대해 배려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아르덴 대공세 당시 재미있는 에피소드 한가지


2차세계대전 당시 아르덴 대공세를 당시 나치 독일의 나치 친위대가 미군으로 위장하여 교란작전을 벌이는 것이 발각되었다고 합니다. 독일의 교란작전이 발각되자 미국 지휘부는 첩자로 잠입한 독일군을 모두 축출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미군은 이들을 색출하기 위해 철저한 검문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검문을 진행하는 미군들은 미국인들이 알법한 질문을 질문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자면 미키 마우스의 여자친구는 누구냐? , 시카고에 있는 야구팀은 어느 리그 소속이냐? 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오마 브래들리는 전선을 이동하던 중 미군 헌병의 검문에 걸렸다고 합니다. 미군 헌병은 브래들리에게 일리노이의 주도가 어느냐는 헌병에 질문에 브래들리는 자기가 살던 미주리 근처라서 그런지 스프링 필드라고 정확히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미국에서도 시카고의 유명세 때문에 일리노이의 주도는 시카고로 알려져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무식한 미국 헌병은 "아니야! 이 멍청아! 정답은 시카고야! 라면서 브래들리를 즉시 체포했다고 합니다. 2차세계대전 당시 브래들리 말고도 상식이 부족한 미군 병사들끼리 서로 많이 체포되어 애를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실제 미국의 기록문서를 삭펴보면 시카고 컵스 문제를 맞추지 못해서 잡혀온 장군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마 브래들리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합참의장이었다고 합니다. 1950년 9월에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직접 별 다섯개를 달아주면서 2017년 현재까지 미 육군 역사상 다섯번째로 진급한 미 육군의 장군이자 미군 역사상 원수로 진급한 마지막 장군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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