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쟁에서 월남이 패망한 원인 3가지

베트남은 미국이 전투에서는 승리한 전쟁이지만 결과적으로는 패배한 전쟁입니다. 또한 베트남 전쟁은 미군 역사상 최초이자 마지막 패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국도 미국의 동맹군 자격으로 전투병력을 파병하였고 미군의 파병을 미국 의회에서 결정하자 한국군도 더불어 본국인 한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베트남 공화국의 패망 원인 3가지

역사적 문제

베트남은 이념논쟁 이전에 있어 남북 간의 이질적인 격차가 상당히 심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원주민들인 킨족과 참족은 계통과 문화 자체가 완전히 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킨족은 중국 남부 계통의 민족으로 중국을 정점으로 하는 유교-한자-동아시아 문화권에 속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참족은 말레이계 민족으로 이슬람교를 믿었다고 하며 이들은 인도 문화권에 속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베트남의 참족은 9천만 인구 중에 20만 명 정도에 불가하는데 말 그대로 소수민족이었다는 것입니다. 즉, 소수민족 대부분이 북쪽에서 생활하던 민족이고 베트남은 남쪽으로 갈수록 역사적인 정통성이 적은 것이 베트남 역사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략적 문제

월남의 경우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에 이미 응오딘지엠 일가의 독재와 부패가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으로 알려져있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국제연합(UN)에서 남베트남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명분이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 북베트남은 직접적으로 공세에 나서는 것을 피하고 베트콩을 지원하여 사회 혼란으르 일으키는데 주력했다고 하는데요. 북베트남의 공식문서에 의하면 미국에 대하여 방어적인 움직임만을 보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남베트남의 혼란 속에서 베트콩이 상당 부분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되는데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월남이 패망하여 베트남에는 사회주의 공화국이 수립된 것입니다.

지리적 문제

지리학적의 관점에서 보자면 한반도는 동쪽, 서쪽, 남쪽이 모두 바다이기 때문에 육상으로 우회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해상은 미군의 강력한 해군으로 철저하게 봉쇄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남한에서 활동하던 빨치산들은 물자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아 토벌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즉, 월맹은 친 베트콩 국가였던 라오스, 캄보디아가 육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월맹은 육상을 통해서 호치민 루트를 만들고 베트콩에 대한 자원을 공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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