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자카르타 정부가 34개 학교에 1달간 휴교령을 내린 이유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 정부가 자카르타 내 34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자카르타 정부가 34개 학교에 1달간 휴교령을 내린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자카르타 주지사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기간 동안 34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따라서 자카르타 내 34개 학교의 학생 1만 7천 여명은 집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카르타 주지사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자카르타가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자카르타는 대중교통이 열약해 대부분 시민들은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대규모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하철이 없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아시안 게임 기간 동안 자카르타 내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해 자카르타 내 학교에 휴교령을 내린 것인데요. 휴교령이 내려진 34곳의 학교 중 9개는 선수촌 주변에 있으며 나머지 학교들은 경기장과 선수촌을 잇는 도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정을 내린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 내 학교 휴교령으로 인해 아시안 게임 진행 동안에는 교통체증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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