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장애 때문에 분노한 여배우가 SNS에 남긴 글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아현동 KT아현지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서울 서대문구, 중구,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KT 통신장애 때문에 분노한 여배우가 SNS에 남긴 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KT고객으로 추정되는 배우 박은혜가 이번 KT 통신 장애와 관련해 자신의 심정을 SNS에 밝혀 눈길을 끌었다고 합니다. 지난 25일 박은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눈이 온 기념으로 친구를 만나려고 미용실에 가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홍대로 향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대로 향하던 중 전화기가 불통이 되었고 인터넷 조차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했는데요.

박은혜는 TV와 인터넷 역시 안될 것 같다는 상담원의 말에 멘붕이 왔고 화가 나 다른 통신사로 변경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한 박은혜는 휴대폰 매장에서 거의 15분 안에 KT 통신장애 문제로 통신사를 바꾸러 온 사람이 나를 포함해 4명이었다고 덧붙였다고 하는데요.

박은혜는 이번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는 KT뿐만 아니라 다른 통신사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KT아현지사 화재는 단숨에 진압하기는 했지만 통신 장애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KT 아현지사는 긴급 대책으로 서울 서대문구, 중구, 은평구 일대에 이동 통신기를 설치한 후 빠르게 복구했고 화재 당일 오후 11시 경에는 80%이상을 복구했다고 합니다. KT 황창규 회장은 유선 및 무선 가입고객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해주겠다며 보상책을 밝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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