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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 상 가장 비참한 북파공작원

똥베이런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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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이래 가장 비참한 북파공작원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 사람은 바로 1955년 9월 20일에 북한에 파견되었던 북파공작원 특수부대 요원 심문규 씨라고 합니다. 심문규 씨는 북한으로 파견되면서 그의 아내는 임신 중이었고 심문규 씨는 뱃속에 있는 아이가 유복자(아버지가 사망한 뒤 태어나는 자식)가 되는 것을 막고자 낙태를 시도하다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실제 심문규 씨는 북한으로 넘어가기 전 3명의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들은 북한으로 넘어가기 전 처남에게 모두 맡겼다고 합니다. 심문규 씨는 북한에서 공작을 성공한 후 포로 몇 명을 데리고 배를 타고 남한으로 넘어오려고 했으나 갑자기 육로로 귀환하라는 지령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심문규 씨는 육로로 내려오는 지령으로 실제 육로로 복귀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북한군에게 잡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는 심문규 씨를 북파공작원이라는 신분을 이용하여 이중간첩으로 이용하고자 북한 여자와 결혼을 시키기도 하였으나 이중간첩이 되는 것을 완강히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북한에서 생활하던 심문규 씨는 어느 날 자신의 아들이 자신을 만나겠다며 북파공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충격을 받은 심문규 씨는 이를 막고자 남한으로 잠입하여 아들을 만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남한으로 잠입한 심문규 씨는 아들을 만난 후 바로 대북특수부대에 자수했으며 1년 간 심문을 받게 된 후 군특무대에 보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특무대는 심문규 씨가 어찌되었던 내려온 후 바로 자수했으니 넘어가지고 결론을 내렸지만 군사재판 과정에서 심문규 씨는 간첩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심문규 씨의 아들이 아버지의 무죄를 위해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심문규 씨가 간첩이라는 판결을 무죄로 판결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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