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0세기 초반에 강한 군대를 보유할 수 있었던 이유

일본은 전국시대를 종결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영도를 통일했습니다. 또한 히데요시는 관백의 자리에 오른 후 명나라를 침공하려고 조선에게 길을 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는데요. 결국 일본은 1592년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여 조선을 침공하게 됩니다. 결국 장기간의 전쟁이 시작되었고 일본 본토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사망으로 인해 조선에 있던 일본군 전부가 일본 본토로 철수하게 되면서 전쟁은 종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열도는 도요토미 사망 이후 권력 전쟁이 시작되는데 이 것이 바로 세키가하라 전투라는 도쿠가와 세력 vs 미츠나리 세력의 일본의 권력 전쟁이 시작됩니다. 결국 세키가하라 전투의 승리자는 일본의 평화시대라고 불리는 에도막부를 연 도쿠가와 이에야스였습니다.

그리고 일본 열도를 다스리게 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시작으로 일본은 약 230년 간 평화시대를 개막했고 조선과의 관계를 호전시키기 위해 조선통신사를 보내는 등의 외교술을 발휘하게 됩니다.

결국 도쿠가와 막부의 노력으로 인해 조선과의 관계를 호전되었고 또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일본은 일본 역사 상 가장 부유했던 황금기를 개막하게 됩니다.

즉, 일본의 곡간에는 재물들이 엄청나게 쌓이게 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긴 평화시대를 거치면서 인구 밀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기도 했는데요.

긴 시간 동안 일본 열도를 통치했던 도쿠가와 막부 말기에는 일본 내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뽑히던 사쓰마 번과 조슈 번이 연합한 샷쵸동맹이 도쿠가와 막부를 무너트리기 위한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결국 샷쵸동맹은 전쟁에서 도쿠가와 막부를 상대로 승리하여 에도 시대를 마감하고 메이지 유신 시대를 열었습니다. 당시 사쓰마 번을 다스리던 시마즈 가문은 임진왜란 당시 도공(기술자)들을 데려와 최고의 대우를 해주면서 무기를 개발하고 생산했습니다. 이 때문에 사쓰마 번의 군대는 에도 막부의 군대보다 최신식 무기로 무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 근대시대를 연 지역은 일본 사쓰마 번(현 가고시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도쿠가와 막부 시절 차곡차곡 쌓인 일본 정부의 곡간의 자금을 바탕으로 일본은 근대사회를 개막했고 지속적으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드리며 일본을 근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에 대한 침공 야욕을 버리지 않고 결국 조선에 침공하여 조선을 강제로 식민화시켰습니다. 또한 1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측에 있었던 일본은 승전국으로 승승장구하면서 식민전쟁을 벌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일본 제국은 1차대전 이후 러일전쟁, 만주국 설립 등의 사건을 거치면서 겁이 없어졌고 2차대전 당시 미국 해군기지 진주만을 공습하여 미국과 전쟁을 하게 되는데요.

결국 일본 제국은 일본 본토에 원자폭탄을 뚜들겨 맞고 난 후 일왕 히로히토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면서 전쟁범죄국으로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본다면 중국과 조선은 서양과의 교류를 하지 않았지만 일본은 서양과의 교류를 활발히 하면서 동아시아 최초로 근대에 들어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20세기 초반 강한 군대를 보유할 수 있었던 것은 에도시대라는 평화기간과 서양 문물의 적극적 도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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