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해도 '5분' 안에 진압이 가능한 일본의 방재시설
매 년 화재로 인해 대한민국의 문화재가 잿더미가 되는 일은 뉴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해도 5분 안에 진압이 가능한 일본의 방재시설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08년 대한민국 국보 1호인 숭례문은 화재로 인해 대한민국 전역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숭례문에 불을 지른 방화범은 토지보상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이에 숭례문에 화재를 저지르게 되었는데요. 숭례문 뿐만 아니라 정부의 과거 문화재 화재 대책은 형편없었고 매뉴얼을 만들었다해도 무용지물이라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 가까운 이웃나라인 일본의 문화재 보호 시스템은 대한민국이 본받아야 할 시스템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은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어 세계문화유산이 많이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고 합니다. 일본은 오래 전부터 문화재 자체가 목재로 만든 목조건물이다보니 화재가 나기 쉽다는 것을 인지하고 방재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본 문화유산 주변에는 900톤의 물을 저장이 가능한 물탱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화재가 나면 문화재 주변에 있는 스프링클러가 열 감지를 해 작동하여 화재를 5분 안에 진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화재를 진압하지 못할 경우 사용할 수 있도록 8km에 달하는 소방 파이프도 준비되어 있어 물을 끌어다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해놨다고 하는데요.
일본 정부는 오래 전부터 국보나 문화재 등 국가 재산에 방재시설을 설치하게 될 경우 최소 50%에서 최대 80%까지 국고를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역사적으로 앙숙인 일본이지만 문화재를 지키는 방재 시스템은 대한민국이 보고 배워야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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