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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주막에서 사용되었던 '체크카드' 시스템

똥베이런 2018.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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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접어들면서 체크카드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를 방문하던지 간에 ATM기계가 있으면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선시대 주막에서 21세기 현대인들이 사용하는 '체크카드' 시스템이 존재했다고 하는데요. 조선시대 주막에서 사용되었던 '체크카드' 시스템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막은 고려 시대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존재하지만 고려 시대 당시 주막은 술을 판매하는 주막이 아닌 숙박 시설로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당시는 현대인들이 이용하는 기차, 자동차, 비행기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긴 거리를 걸어 이동했는데요. 때문에 조선 팔도에는 특정 거리마다 주막이 존재했고 많은 이동객들은 주막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자동차가 생겨나고 도로가 뚤리면서 주막들은 문을 닫고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1903년 조선을 찾은 러시아 작가 Y.시에로셰프스키의 기록인 '꼬레야, 1903년 가을'에 의하면 조선 시대 주막에는 '체크카드' 시스템이 존재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꼬레야, 1903년 가을'에는 여행길에 처음 묵는 주막에 돈을 맡기고 영수증을 받은 다음 그 영수증을 이용해 다른 주막에서 돈 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행의 마지막에서 묵는 주막에서 주모에게 영수증을 건내주면 처음 맡긴 돈에서 사용한 금액 만큼 차감 후 남은 금액을 거슬러주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주막마다 한정되어 있었지만 처음 주막에서 발행해 준 영수증은 '체크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처음 묵는 주막에 돈다발을 건내주고 그 금액에 해당하는 영수증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영수증을 가지고 다른 주막에 가서 영수증을 보여준 후 술과 음식 그리고 숙박비까지 결제가 되면 영수증에 사용 금액을 적어준다고 하는데요.



그 다음 다시 여행 길을 떠난 후 날이 어두어지면 또 다른 주막에 들어가 영수증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 주막과 동일하게 음식, 술, 숙박비까지 결제를 하고 그 내용을 영수증에 적어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여러 번 처음 맡긴 돈 만큼 주막에서는 사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에는 사용하고 남은 돈 나머지 금액을 돌려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즉, 조선시대 당시 주막은 현대처럼 '협동조합' 같은 것을 설립하고 이른바 '체크카드' 시스템 같은 시스템을 만든 것인데요. 이 사례는 러시아 작가 Y. 시에로셰프스키의 기록 '꼬레야, 1903년 가을'을 통해 역사적으로 입증 된 사실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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