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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척 연기했다가 경찰이 오자마자 범인을 가르킨 여성

똥베이런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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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썬은 필리핀 칼루칸에 조안 본가레스(33)이 집에 침입한 도둑들에 의해 얼음을 꺠는 송곳으로 46번이나 찔리는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죽은 척 연기했다가 경찰이 오자마자 범인을 가르킨 여성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필리핀 칼루칸에 사는 여성 조안은 어느 금요일 오후 4시 30분경 집에서 TV를 시청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안의 집에는 세 명의 남성이 찾아와 방을 보러 왔다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유부녀인 조안은 세 명의 남성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세 남성은 문을 비집고 들어와 그녀의 부엌에 있던 식칼로 그녀를 찔렀다고 합니다.



몸통과 팔이 식칼에 찔린 조안은 죽은척을 했고 이를 본 세 남성은 그녀의 가방을 가지고 집을 나섰다고 하는데요. 소란스러운 소리를 들은 이웃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세 남성 중 한명인 마이클 프랭코(38)를 체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마이클 프랭코(38)은 체포 이후 절도, 마약 소지, 살인 미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고 하는데요. 프랭코를 현장에서 체포한 경찰관 '제브 멘델레즈'는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한 이웃이 인근 집에서 사고가 났다고 알렸고 곧 바로 달려가 마이클 프랭코를 체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합니다.



프랭코는 현지 언론을 통해 사고가 있기 전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의식을 잃고 절도를 하도록 강요받았다고 전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나는 의식을 완전히 잃었으며 집에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았고 여자는 비명을 질렀으며 나는 그녀를 찔렀다'고 조사 당시 밝혔다고 합니다.



경찰은 프랭코카 '스퍼트닉 갱'이라는 갱단에 속해있으며 절도죄 전과가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필리핀 경찰은 조안은 남편이 해외에서 일을 하느라 혼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갱단이 그녀를 목표로 삼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안은 사고 이후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으며 필리핀 칼루칸의 '데니스 오투한' 형사는 그녀가 죽은척을 해 살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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