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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영웅인 안중근은 장군인가? 의사인가?

똥베이런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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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 의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영웅이자 한반도의 대영웅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총알 3방에 아시아의 역사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안중근은 평화주의적 아시아주의자이기는 했으나 대한의군의 정규 군인이자 의병 지도자였습니다. 따라서 많은 역사학자들은 안중근을 장군이라 호칭해야 하는지 의사라고 호칭해야 하는지에 대해 주장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 안중근을 장군이라 불러도 되고 의사라고 불러도 되는데 어찌되었던 간에 결과적으로 일제 전체를 무력과 정신으로 맞선 독립운동가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장군으로서 받아 들어야 한다는 측의 주장


안중근의 하얼빈 의거 이후 일본 법정에서 안중근이 한 주장을 받아들여 그를 의사가 아닌 대한의군의 참모중장으로의 신분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의 요지라고 합니다. 현재의 대한민국 육군이 운영하는 군간 행물인 국방일보에서 안중근을 장군으로 표기하고 있어 대한민국 국군 전체가 이에 따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0년 3월에 대한민국 국방부에서 이토 히로부미 사살 당시와 체포후 발언을 토대로 장군 예우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고 합니다. 계룡대에 위치하고 있는 육군본부의 회의실을 "안중근 장군실"이라 개명하는 등 장군 칭호 정착에 힘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의사로서 받아 들여야 한다는 측의 주장


안중근을 의사라고 호칭해야 한다는 주장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의 주장입니다.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매 년 60~70명 가량 배출되는 장군의 호칭은 흔하기 때문에 장군의 칭호를 사용하면 안된다는 주장이라고 합니다.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의사라는 칭호가 국방부에서 밀어 붙인 장군의 칭호보다 희귀성이 높고 격이 높다는 것이 이유라고 하는데요. 국가보훈처의 주장을 쉽게 풀이하자면 안중근은 민족의 대업을 이루었으니 그에 걸맞는 의사라는 희귀한 칭호를 주자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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