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의 절대강자 중국이 갑자기 동네북이 된 이유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엄청난 경제성장을 통해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국방비를 투자하여 세계 3위의 군사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런데 중국이 최근 국제사회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는데요. 동아시아의 절대강자 중국이 갑자기 동네북이 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이라는 국가가 개혁개방을 했을 당시 중국 내부 경제 성장을 주도한 것은 중국 기업들이 아닌 외국계 기업들이었습니다. 때문에 중국 내부에는 한국에 진출하지 않는 외국계 기업들을 볼 수 있는데요.

최근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으로 인해 인도군과 중국군이 국경을 맞대고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군사 대치는 중국에게 엄청난 불이익을 안겨주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중국군과 인도군이 군사대치를 시작하자 인도 내부에서는 반중감정이 악화되었고 결국 인도 내부 자체적으로 중국제 불매운동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인도를 최대투자처로 생각하고 진출했던 중국 대기업들은 엄청난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초기 중국을 '환율 조작국'에 지정할 수 있다라는 발표를 하면서 중국을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는 국가는 환율을 비롯하여 경제적으로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 이후 대북제재에 참여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을 받은 후 미국은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국은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북한과 혈맹(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에 경제타격을 줄 수 있는 국가가 중국이기 때문에 국제사회는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중국은 전략적으로 북한을 유지시켜야하기 때문에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이 대북제재에 참여한다고 공식 발표 한 이후 중국과 북한의 무역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국이 곤란해지기도 했는데요.

중국은 국제연합의 상임이사국으로 북한을 제재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있지만 전략적 문제 때문에 적극적으로 실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자존심 강한 중국인들은 미국에게 치이고 인도에게 치이고 말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국 수뇌부의 전략적 문제 때문에 중국은 최근 국제사회로부터 눈치를 보며 동네북이 되었습니다. 중국 수뇌부가 대국의 위엄을 짓밞고 있는 북한을 본격적으로 제재해서 대국의 위상을 널리 떨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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