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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국 시대의 '신라'를 '통일신라'라고 부르면 안되는 이유

똥베이런 2017.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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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발해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대를 우리는 '남북국 시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남북국 시대'의 신라를 통일신라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남북국 시대의 '신라'를 '통일신라'라고 부르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고구려, 발해 등의 역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완성시키려고 하는 속셈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서기의 자료를 보면 고구려 영토에 걸쳐 있는 국가인 발해는 '고구려'의 후예라는 것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나라 정사서인 구당서와 신당서에도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라는 것이 명시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 역사학계는 발해 수도였던 상경성 일대에서 발견 된 발해 유물은 대부분 고구려 유물과 흡사하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발해를 세운 대조영은 고구려의 유민으로써 발해를 건국한 것인데요. 또한 대조영의 아버지인 걸걸중상은 고구려의 무인을 지냈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즉,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삼국이 완전히 통일된 것이 아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만약 우리가 남북국 시대의 '신라'를 '통일신라'라고 부르게 될 경우 중국의 동북공정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라고 합니다.



최근 중국이 새로 발표한 만리장성이 논란이 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구려와 발해 역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중국의 동북공정을 반드시 저지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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