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우월주의 'KKK'에 잠입했던 최초의 흑인 경찰관
미국의 백인우월단체인 'KKK(Ku Klux Klan)'에 몰래 잠입한 최초의 흑인 경찰관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백인우월주의 'KKK'에 잠입했던 최초의 흑인 경찰관이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970년 대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스프링스 경찰궁에서 정보요원으로 근무하던 '론 스탈워스'는 직장 내 유일한 흑인이었다고 합니다. 때문에 경찰로 근무하던 '론 스탈워스'는 흑인 폭력과 범죄를 일삼던 백인우월주의 단체인 'KKK'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백인우월주의 'KKK'라는 단체는 20세기 초반부터 인종차별을 하던 단체로 FBI에서는 KKK를 소탕하기 위한 대규모 소탕 작전도 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1924년까지만 해도 KKK의 회원수는 200만 명에 달했을 정도로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론 스탈워스는 신문을 보던 중 'KKK의 단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KKK'의 몰래 잠입해 이들의 실체를 알아내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론 스탈워스'는 광고 문구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흑인, 멕시코인, 아시아인을 싫어하는 백인남자다'며 가입 의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KKK'측은 '론 스탈워스'에게 집회 장소와 날짜를 통보했고 '론 스탈워스'는 친한 동료인 '척'에게 집회에 대신 가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척'은 'KKK'의 집회에 참석해 임무를 무사히 수행했고 수 개월의 활동 끝에 'KKK'로부터 '스프링스 지부의 책임자가 되어달라'는 권유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론 스탈워스'는 KKK에서 활동하는 동안 '게이바 폭탄 테러 계획', 'KKK의 자금 출처', '국가기관 내 KKK 주요회원'등을 알아내고 기록한 후 상부에 보고했다고 하는데요.
'론 스탈워스'는 KKK에서 무사히 탈퇴했으며 2005년에 은퇴한 후 2006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KK에 잠입해 조사한 것을 밝혔다고 합니다. 2014년에는 자신의 자서전인 '블랙 클랜스맨'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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