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스트리머가 한국어 쓰다가 방송 정지 당한 이유

글로벌 실시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 'LS'는 한국어를 사용하다가 방송을 정지 당했었다고 합니다. 외국인 스트리머가 한국어 쓰다가 방송 정지 당한 이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트위치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는 'LS'라는 스트리머는 주로 자신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를 방송하는 스트리머라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LS'는 자신의 한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는 장면을 송출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던 'LS'는 대화 도중 '내가', '니가'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한국어를 모르는 시청자들은 '니가'라는 단어가 인종비하 발언이라며 'LS'를 비판했다고 합니다. '니가'라는 단어는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이 들으면 'Nigga'라는 단어로 들리는데 'Nigga'라는 단어는 흑인을 차별하는 인종 차별 단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트위치는 정책상 인종차별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인종차별에 대한 발언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인종차별 언행을 하면 스트리밍을 중지시켜버린다고 하는데요.

'LS' 역시 트위치로부터 24시간 방송 송출 정지를 당했고 'LS'가 방송 송출을 24시간 동안 정지 당한 것은 '니가'라는 단어를 들은 몇 몇의 시청자가 신고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한국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한국어를 쓰다가 최초로 정지당한 외국인 스트리머'라고 알려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도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일부 '레딧' 사용자들은 트위치가 아마도 한국인 스트리머를 모두 정지시킬 것이라며 비꼬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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