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관객이 선택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모티브가 된 사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입니다.
또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개봉 이후 한국전쟁 당시 실제 있었던 형제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실제 이야기는 용산에 위치하고 있는 '전쟁기념관' 내부에 있는 '형제의 상'을 모티브로 제작 된 영화라고 합니다.
실제로 용산에 위치한 '전쟁기념관' 내부에는 형과 동생이 껴안고 있는 '형제의 상'이 존재하고 있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이후 수 많은 사람들이 '형제의 상'을 보기 위해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럼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모티브가 된 사연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50년 황해도 평산군 신암면에 형 박규철과 동생 용철 형제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광복과 잦은 전투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형 규철은 동생에게 가족을 부탁하고 혼자 월남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6월 25일 북한이 남한을 불법으로 침범하면서 이른바 민족의 대참사라고 할 수 있는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되는데요.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형 박규철은 한국군에 입대해 많은 공을 세우면서 소위로 진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 박규철은 전쟁의 형세가 국군과 연합군쪽으로 전세가 역전되자 북한군을 추격했고 충청북도 단양군 죽령에서 북한군과 마지막 전투를 벌였다고 합니다. 전투를 벌이는 동안 저녁에 잠이 든 형 규철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는데 그 꿈은 형 규철이 어머니 앞에서 엉엉 우는 꿈이었다고 합니다.
꿈을 꾼 다음날 형 규철은 북한군을 공격하는 도중 바짝 엎드린 북한군 병사에게 총을 겨누었고 도망가지 않으면 죽이지 않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 규철은 그 북한군 병사의 얼굴을 자세히 봤는데 바로 앞에 엎드린 북한군 병사가 바로 동생 용철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형 규철은 인민군이 쏘아대는 총알에도 불구하고 동생에게 뛰어가 동생을 껴앉고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많은 동료들은 눈물을 적셨고 형제가 재회한 후 형제는 같은 부대에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1989년 '전쟁기념사업회'의 한국전쟁 참전 수기에 공모하면서 입상했고 입상 이후 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자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관에 '형제의 상'을 만들고 그들을 기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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