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가 또 한국에 나토 군 수송기를 보낸 진짜 이유

루마니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군 수송기를 다시 한 번 한국의 인천공항으로 착륙시키면서 유럽의 상황이 얼마나 급박한지 알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경 인천국제공항에는 헝가리에 배치된 나토 소속의 C17수송기가 긴급착륙했고 구호물품만 탑재한 후 바로 이륙했다고 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가 한국산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 의료물품 수송을 하기 위해 헝가리에 요청한 나토 소속의 군용기라고 합니다. 나토 소속의 회원국들은 나토의 협조를 통해 군수송기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나토가 운용중인 C17수송기는 지난달 25일에도 45톤의 한국산 방호복 10만벌을 수송한 바 있고 긴급한 유럽의 상황을 고려해 군수송기가 민간공항에 착륙하는 것을 정부가 허락한 것이라고 합니다.

루마니아는 정부의 주선으로 한국의 진단키트 생산업체와 매입계약을 체결되어 루마니에 한국산 진단키트 2만개가 루마니아에 공급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루마니아는 나토 군수송기를 다시 한번 인천공항 착륙을 요청했고 정부의 승인으로 진단키트 2만개를 탑재한 후 다시 루마니아로 가기 위해 이륙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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