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사는 '조선족'들을 교포가 아닌 동포라고 불러야하는 이유
한국인들은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을 '재중동포'라고 부르거나 '같은민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조선족'은 조상이 한반도에 태어나 중국으로 건너가 낳은 2세, 3세들을 뜻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을 교포가 아닌 동포라고 불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은 대부분 '일제강점기' 시절 중국 만주 일대로 넘어간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중국 만주'로 넘어간 조선인들은 그들의 마을을 세우고 '조선인'들끼리 모여살며 중국 만주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 세력을 도와주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독립운동가들 중 일제 해방 이후 한반도로 돌아오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중국으로 넘어간 조선인들은 만주에서 자녀를 낳고 생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세대 조선인들이 낳은 자녀들은 중국 국적으로 등록했고 현재와 똑같이 한글과 중국어를 어린시절부터 배웠다고 하는데요.
일제 패망 이후 중국 내전이라고 불리는 '제2차 국공내전' 당시에도 조선인들과 조선인 2세들은 중국 공산당군에 입대해 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특히 '제2차 국공내전' 이후 중국 최정예였던 동북 제4야전군은 대부분 조선인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한국전쟁 당시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은 '동북 제4야전군'이 명칭만 변경한 것이기 때문에 중국측에는 조선족 출신 참전용사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실제 일본에 사는 교포들은 '조선' 국적으로 일본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교포'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2차 국공내전' 이후 조선족들의 공을 높이 산 '마오쩌둥'은 연길 일대를 '조선족자치주'로 인정해주었고 '조선족'들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조선족들은 '한민족'은 맞지만 나의 국적은 '중국'이기 때문에 '중국인'이라고 말한다고 하는데요.
중국에 사는 '조선족'들은 중국 정부가 보호하고 있는 '중국인'으로 교포라는 단어보다 '동포'라고 불러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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