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발발 후 조선이 청나라의 구원병 파견 제안을 거부한 이유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했고 일본군은 탄금대 전투에서 8천의 조선군을 전멸시키면서 한양으로 북상했습니다.
한강 방어선이 뚫리자 당시 조선의 임금이었던 선조는 백성들을 버리고 피난길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조선은 명나라에게 일본이 조선을 침공했으니 조선을 구원해달라며 구원병 파병을 요청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명나라 영락제는 명나라 본토에서의 전쟁을 방지하기 위해 제독 이여송으로 하여 조선에 대규모 병력을 파병하게 되는데요.
실제 징비록 원문에 의하면 후금의 황제이자 청나라의 초대황제인 누르하치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에 구원병을 좀 파견해줄까? 라고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 조선은 명나라를 천자의 나라로 섬기고 있었고 청나라로부터 구원병을 지원받게 되면 조선의 입장이 매우 곤란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전시재상이었던 류성룡은 누르하치의 요구를 받고 그에 대한 답장을 했다고 하는데요. 류성룡은 "이제 곧 왜란이 끝날 것 같다. 우리에게 구원병을 보내준다는 것은 고맙지만, 너희에게까지 수고를 끼치고 싶지 않다."라고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후금의 황제였던 누르하치가 조선에 구원병 파견을 제안했던 것과 조선이 구원병 파견을 거절했던 것은 당시 정치적 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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