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북한을 탈출한 북한 주민이 20만 명이나 거주하고 있는 이유

북한 탈북연대의 발표에 의하면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주민의 수가 2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중국에 탈북자 20만 명이나 거주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북한을 탈출하게 될 경우 2가지 선택을 해야하는데 그 중 하나는 휴전선을 넘는 것과 다른 하나는 중국 국경을 넘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건너는 동안 목숨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휴전선 루트가 아닌 중국을 통해 탈북하는 루트가 안전한 탈북 루트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북한을 탈출하여 중국으로 건너간 북한 주민 20만 명은 미망인으로써 중국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미망인으로 살아간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중국에서 생활하는 북한 주민들은 중국 정부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공공시설 이용이 제한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러한 상황 속에 아파도 북한 주민들은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 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할 수가 없다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생활하는 일부 북한 여성들은 중국에 시집와서 생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돈을 벌어 한국으로 입국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채널A에서 방영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는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남한까지 탈북하는 탈북 비용은 대략 1,500만 원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즉, 탈북 비용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들은 중국에서 거주하며 돈을 벌어 탈북하려는 것인데요.

돈을 벌어 동남아로 넘어가거나 홍콩으로 들어간 북한 주민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다고 합니다. 돈이 뭐라고 중국에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이 안타깝기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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